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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たな学校づくりに向けて 2024 vol.6」
2024.02.16 理事長コラム
*〜その6 日本国内の教育の深刻な問題〜
白頭学院 建国幼小中高等学校
理事長 白川重雄
【人生100年時代−5】
アンニョンハセヨ。前回お話しさせていただいたように今回は「自由」について皆さんと一緒に考えてみたいと思います。
<自由とは〜1〜>
「自由」。この言葉を聞いてどのような事を想像されますか。
「世界人権宣言」にはこう綴られています。
*参照
<前文>
人類社会のすべての構成員の固有の尊厳と平等で譲ることのできない権利とを承認することは、世界における自由、正義及び平和の基礎であるので、人権の無視及び軽侮が、人類の良心を踏みにじった野蛮行為をもたらし、言論及び信仰の自由が受けられ、恐怖及び欠乏のない世界の到来が、一般の人々の最高の願望として宣言されたので、人間が専制と圧迫とに対する最後の手段として反逆に訴えることがないようにするためには、法の支配によって人権を保護することが肝要であるので、諸国間の友好関係の発展を促進することが肝要であるので、国際連合の諸国民は、国際連合憲章において、基本的人権、人間の尊厳及び価値並びに男女の同権についての信念を再確認し、かつ、一層大きな自由のうちで社会的進歩と生活水準の向上とを促進することを決意したので、加盟国は、国際連合と協力して、人権及び基本的自由の普遍的な尊重及び遵守の促進を達成することを誓約したので、これらの権利及び自由に対する共通の理解は、この誓約を完全にするためにもっとも重要であるので、よって、ここに、国際連合総会は、社会の各個人及び各機関が、この世界人権宣言を常に念頭に置きながら、加盟国自身の人民の間にも、また、加盟国の管轄下にある地域の人民の間にも、これらの権利と自由との尊重を指導及び教育によって促進すること並びにそれらの普遍的かつ効果的な承認と遵守とを国内的及び国際的な漸進的措置によって確保することに努力するように、すべての人民とすべての国とが達成すべき共通の基準として、この世界人権宣言を公布する。
第一条
すべての人間は、生れながらにして自由であり、かつ、尊厳と権利とについて平等である。人間は、理性と良心とを授けられており、互いに同胞の精神をもって行動しなければならない。
第二条
1、すべて人は、人種、皮膚の色、性、言語、宗教、政治上その他の意見、国民的もしくは社会的出身、財産、門地その他の地位又はこれに類するいかなる事由による差別をも受けることなく、この宣言に掲げるすべての権利と自由とを享有することができる。
2、さらに、個人の属する国又は地域が独立国であると、信託統治地域であると、非自治地域であると、又は他のなんらかの主権制限の下にあるとを問わず、その国又は地域の政治上、管轄上又は国際上の地位に基づくいかなる差別もしてはならない。
第三条
すべて人は、生命、自由及び身体の安全に対する権利を有する。
ご覧のように「自由」と言う言葉がたくさん出てきます。
私は「生れながらにして自由である」と言う言葉にとても重みを感じます。これは前回お話しさせていただいた「子どもたちは、生まれたときはみんな主体的な生き物。教育を受ける中で、どんどん主体性を失って、受け身になっていく」と言う部分と重なるような気がします。私自身は小さい頃「失敗」から多くのことを学びました。「自分の思っている事、やりたい事をワクワクしながら実行してみる。」成功した時は本当に嬉しかったですし、失敗した時はとても残念な気持ちになりました。しかし、その「失敗経験」から「では次はどうしたらうまくいくだろう」と考え、実行してきました。これが今言われている「探究的な学び」であり「PBL型授業(自ら課題を発見して解決する能力を養うための授業)」なのかも知れません。しかし、今や「失敗は許されない」時代となりました。いつから「失敗してはいけない」社会になってしまったのでしょう。一見、平和が訪れ、一億総中流社会と言われ始めた頃からでしょうか。(1970年代)管理教育全盛の頃からでしょうか。(1980年代)、バブルが弾けた頃からでしょうか。(1991年)あるいはさまざまな問題が「ハラスメント」と捉え始められた頃からでしょうか。(1989年〜現在)
私にもよくわかりませんが、時代がどんどん変わっていく中、我が子に愛情をかけてきた事、あるいは我が子を守ってきた事(「我が子に傷ついてほしくない」「悲しい顔を見たくない」「いじめられてほしくない、いじめてほしくない」「一つでもランクの高い学校に行って不自由なく暮らしてほしい」など)が「子どもの自由を奪い」「挑戦する気持ち」を失わせ「自律」する事を阻んできたのかも知れません。
また、学校においても「自由が大切だよ」と言いながら、「失敗させないようにさせないように安全なレールを引いてしまう現状がある」と言うお話を聞かせていただいたこともあります。「みんな同じペースで、同じ事をさせるには、一人ひとりの失敗には対応できない。」あるいは何かあると保護者からクレームが来る場合もあるようです。「子どもにこんな悲しい思いをさせてどうしてくれるのですか」と。(子どもを持つ親の立場として共感できる部分もありますが…)
話は戻りますが、そもそも「自由」とは何なのでしょうか。我々人類は「自由を勝ち取るため」に命をかけて戦ってきた歴史があります。しかし今や「自由?」が溢れかえり、かえって「不自由?」な生活を強いられてい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子どもに自由を与えるなんて早すぎる」…そんな言葉をよく聞きます。ではいつから「自由」を与えれば良いのでしょう。「学生を卒業して社会人になってから」「結婚して子どもが産まれてきてから」でしょうか。難しいですね。自分自身が今「自由」に生きているのかと考えてみても、答えがよくわかりません。
「自由って何?」と自問自答してしまいます。
*参照
https://www.unic.or.jp/activities/humanrights/document/bill_of_rights/universal_declaration/
학부모님 귀하
「새로운 학교 만들기를 향해서 2024」
* 일본 국내 교육의 심각한 문제 〜그6〜
2024년 2월 16일
백두학원 건국유초중고등학교
이사장 백운중(시라카와 시게오)
【인생 100년 시대−5】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말씀드렸듯이 이번에는 ‘자유’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유란~1~>
‘자유’. 이 말을 듣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세계인권선언’에는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참조
<전문>
모든 인류 구성원의 천부의 존엄성과 동등하고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 세계의 자유, 정의 및 평화의 기초이며, 인권에 대한 무시와 경멸이 인류의 양심을 격분시키는 만행을 초래하였으며, 인간이 언론과 신앙의 자유, 그리고 공포와 결핍으로부터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세계의 도래가 모든 사람들의 지고한 열망으로서 천명되어 왔으며, 인간이 폭정과 억압에 대항하는 마지막 수단으로서 반란을 일으키도록 강요받지 않으려면 법에 의한 통치에 의하여 인권이 보호되어야 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국가간에 우호관계의 발전을 증진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국제연합의 모든 사람들은 그 헌장에서 기본적 인권, 인간의 존엄과 가치, 그리고 남녀의 동등한 권리에 대한 신념을 재확인하였으며, 보다 폭넓은 자유속에서 사회적 진보와 보다 나은 생활수준을 증진하기로 다짐하였고, 회원국들은 국제연합과 협력하여 인권과 기본적 자유의 보편적 존중과 준수를 증진할 것을 스스로 서약하였으며, 이러한 권리와 자유에 대한 공통의 이해가 이 서약의 완전한 이행을 위하여 가장 중요하므로, 이에 국제연합총회는, 모든 개인과 사회 각 기관이 이 선언을 항상 유념하면서 학습 및 교육을 통하여 이러한 권리와 자유에 대한 존중을 증진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국내적 그리고 국제적인 점진적 조치를 통하여 회원국 국민들 자신과 그 관할 영토의 국민들 사이에서 이러한 권리와 자유가 보편적이고 효과적으로 인식되고 준수되도록 노력하도록 하기 위하여 , 모든 사람과 국가가 성취하여야 할 공통의 기준으로서 이 세계인권선언을 선포한다.
제1조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그 존엄과 권리에 있어 동등하다. 인간은 천부적으로 이성과 양심을 부여받았으며 서로 형제애의 정신으로 행동하여야 한다.
제2조
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정치적 또는 기타의 견해, 민족적 또는 사회적 출신, 재산, 출생 또는 기타의 신분과 같은 어떠한 종류의 차별이 없이, 이 선언에 규정된 모든 권리와 자유를 향유할 자격이 있다. 더 나아가 개인이 속한 국가 또는 영토가 독립국, 신탁통치지역, 비자치지역이거나 또는 주권에 대한 여타의 제약을 받느냐에 관계없이, 그 국가 또는 영토의 정치적, 법적 또는 국제적 지위에 근거하여 차별이 있어서는 아니된다.
제3조
모든 사람은 생명과 신체의 자유와 안전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 .
보시는 것처럼 ‘자유’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저는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다’라는 말에 굉장히 무게감을 느낍니다. 이것은 지난번에 이야기해 드린 ‘아이들은 태어났을 때는 모두 주체적인 생물. 교육을 받으면서 점점 주체성을 잃고 수동적이 되어 간다’는 부분과 겹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실패’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설레면서 실행해 본다.’ 성공했을 때는 정말 기뻤고, 실패했을 때는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그 ‘실패 경험’에서 ‘그럼 다음에는 어떻게 하면 잘 될까’라고 생각하고 실행해 왔습니다. 이것이 지금 말하는 ‘탐구적인 배움’이자 ‘PBL형 수업(스스로 과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수업)’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제는 ‘실패는 용납되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언제부터 ‘실패해서는 안 되는’ 사회가 되어 버렸을까요? 언뜻 보면 평화가 찾아오고 누구나 중류 사회라고 하기 시작했을 무렵부터일까요? (1970년대) 관리 교육 전성시대부터 였을까요? (1980년대) 거품이 꺼졌을 때부터였을까요?(1991년) 혹은 다양한 문제가 「해러스먼트」라고 파악되기 시작했을 무렵부터일까요. (1989년~현재)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시대가 점점 변하는 가운데 우리 아이에게 애정을 쏟아 온 것, 혹은 우리 아이를 지켜 온 것 (‘우리 아이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슬픈 얼굴을 보고 싶지 않다’, ‘괴롭힘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괴롭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나라도 등급이 높은 학교에 가서 불편함 없이 살았으면 좋겠다’ 등)이 ‘아이의 자유를 빼앗고’, ‘도전하는 마음’을 잃게 하고 ‘자율’하는 것을 막아 온 것일지도 모릅니다.
또, 학교에 있어서도 ‘자유가 중요하다’라고 말하면서, ‘실패하지 않도록 안전한 레일을 그어 버리는 현상이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습니다.「모두 같은 페이스로, 같은 일을 시키려면, 한 사람 한 사람의 실패에는 대응할 수 없다.」 혹은 무슨 일이 있으면 보호자로부터 클레임이 오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를 이렇게 슬프게 해서 어떻게 해주실 건가요. (자녀를 둔 부모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이야기가 다시 돌아옵니다만, 애초에 ‘자유’란 무엇일까요? 우리 인류는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온 역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자유?’가 넘쳐나 오히려 ‘부자유?’한 생활을 강요당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아이에게 자유를 주다니 너무 빠르다”…그런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럼 언제부터 ‘자유’를 주면 될까요?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면서’,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나서’일까요? 어렵네요. 나 자신이 지금 ‘자유’롭게 살고 있나 생각해 봐도 답을 잘 모르겠습니다.
“자유가 뭐야?”라고 자문자답을 하게 됩니다.
*참조
https://www.unic.or.jp/activities/humanrights/document/bill_of_rights/universal_decla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