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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日韓国人教育の根を築いた曺圭訓(本校初代理事長)」

2026.04.15 白頭学院

在外同胞庁は在日同胞社会の教育基盤を整備し、共同体形成に貢献した故曺圭訓(1906〜2000) 在日民団中央団長を2026年4月「今月の在外同胞」に選ばれたと発表しました。

<徴用工を支え、共同体を築いた生き方>曺圭訓団長は、日帝占領時代に神戸で事業を展開し、「資金は共同の利益のために使うべきだ」という信念のもと、同胞を支援しました。特に1944年に徴用工の過酷な現実を知った後、自分の工場へ徴用工らを呼び寄せて食事を提供し、生活支援を行いました。解放後、1945年に『白頭同志会』を結成し、徴用工出身の同胞に雇用と技術を提供し、自立を支援しました。また、保有する船舶を活用して約600名の同胞の帰国を支援するなど、困難な時期の同胞社会の支えとなる役割を果たしました。

<学校を設立し、民族教育の基盤を整備>曺圭訓団長は「技術と教育があってこそ未来がある」という考えのもと、1946年大阪で学校設立を推進しました。資金200万円を投入して敷地と建物を整備し、『白頭学園(建国学校)』を設立し、在日韓国人青少年教育の基盤を築きました。この学校は1949年に日本政府から 朝鮮系学校の中で唯一正規校認可を受け、在日韓国人の民族教育にとって重要な転換点となりました。現在でも幼稚園から高校まで運営されており、在日韓国人社会の人材の中心的な役割を果たしています。

<母国と在日同胞社会への献身>曺圭訓団長は母国との連携にも力を入れました。1949年に在日大韓民国代表部が設立された際、力を合わせて1,000万円を支援し、官邸購入にも300万円を加えて外交基盤の整備に貢献しました。 また、故郷である済州島に朝天中学校の設立を支援するなど、故郷の教育振興にも力を注ぎました。在日民団の中央団長としても活動し、組織を整備し全国規模へ拡大する役割を果たしました。

在外同胞庁長官は「曺圭訓団長は自らの人生を同胞社会と祖国のために捧げた方」と述べ、「彼の努力は今日の在日韓国人社会と母国をつなぐ基盤となった」と語り、「彼の人生と功績が広く知られることを願う意味で、4月の在外同胞として選定した」と明らかにしました。

“재일동포 교육의 뿌리를 만든 조규훈”…이달의 재외동포

재외동포청, 2026년 4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故조규훈 민단 중앙단장 선정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재일동포 사회의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故조규훈(1906-2000) 재일민단 중앙단장을 2026년 4월 ‘이달의 재외동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징용공을 돌보고 공동체를 만든 삶>조규훈 단장은 일제 강점기 일본 고베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돈은 공동의 이익을 위해 써야 한다”는 신념으로 동포들을 지원했다. 특히 1944년 징용공들의 열악한 현실을 알게 된 뒤, 자신의 공장으로 이들을 불러들여 식사를 제공하고 생활을 지원했다.
해방 이후에는 1945년 ‘백두동지회’를 결성해 징용공 출신 동포들에게
일자리와 기술을 제공하며 자립을 도왔다. 또 보유한 선박을 활용해 약 600명의 동포 귀국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시기 동포 사회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학교를 세워 민족 교육의 기반 마련>조규훈 단장은 “기술과 교육이 있어야 미래가 있다”는 생각으로 1946년 오사카에 학교 설립을 추진했다. 사재 200만 엔을 들여 부지와 건물을 마련하고 ‘백두학원(건국학교)’을 설립해 재일동포 청소년 교육의 기반을 만들었다. 이 학교는 1949년 일본 정부로부터 조선계 학교 중 유일하게 정규학교 인가를 받아 재일동포 민족 교육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현재까지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운영되며 재일동포 사회 인재 양성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모국과 재일동포 사회에 대한 헌신>조규훈 단장은 모국과의 연결에도 힘썼다. 1949년 주일대한민국대표부 설립 당시 힘을 모아 1천만 엔을 지원하고, 관저 구입에도 300만 엔을 보태 외교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또한 고향인 제주도에 조천중학교 설립을 지원하는 등 고향 교육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재일민단 중앙단장으로 활동하며 조직을 정비하고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데도 역할을 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조규훈 단장은 자신의 삶을 동포 사회와 조국을 위해 바친 분”이라며, “그의 노력은 오늘날 재일동포 사회와 모국을 잇는 기반이 됐다.”며 “그의 삶과 공적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뜻에서 4월의 재외동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