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 from Chairman
이사장 인사
한국과 일본, 아시아, 세계에서
활약하는 아이들의 학교로서
국제화 시대를 이끌어 갈
차세대 인재를 육성합니다.
학교법인 백두학원
이사장 하 상길

본 학원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병설되어 있습니다.
1946년에 재일 코리안 자녀들의 민족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설립 이래 총 1만 2천여 명의 졸업생이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그리고 세계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본 학원은 일본과 한국 양국에서 인가받은 학교입니다. 현재는 재일 코리안 아이들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온 주재원의 자녀 및 유학생, 일본 국적의 아이들이 각각 비슷한 비율로 재학하고 있습니다. 그밖의 다양한 뿌리를 가진 아이들이 함께하며 국적을 초월해 모이는 학교가 되고 있습니다.
물론, 본교는 학교교육법 제1조에 명시된 사립학교로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일본 문부과학성의 교육과정을 충족하고 있어 다른 학교들과 동일하게 일본의 대학뿐만 아니라,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대학에 직접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실제로 매년 난관 대학을 포함하여 탄탄한 진학 실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본 학원의 특징 중 하나는 한 학급당 약 20명 내외의 소인수 학급 편성으로 초·중·고 전체를 기준으로 하면, 학생 약 5.5명당 교사 한 명이 배치되어 있어 세심하고 충실한 학습 환경을 제공합니다. (학교 기본 조사에 따르면 2021년도 현재 고등학교의 교사 1인당 학생 수 비율은 1:13입니다.)
수업은 일본어로 진행되는 것이 중심이지만, 일반 교육과정에 더해 한국어·일본어·영어의 트리링구얼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중국어까지 습득할 수 있으며, 한국의 지리와 역사 등을 포함한 다양한 학습 활동을 통해 다문화 공생 사회에서 살아가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한국의 중학교·고등학교를 중심으로 기타 해외 학교들과 활발한 국제 교류를 실천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의 단기 유학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본교는 스스로 배우고, 자율과 존중, 공생을 목표로 삼아 앞으로의 국제화 시대를 이끌어갈 리더를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Greetings from the Principal
건국 중학교·고등학교
인사 말씀을 드리기에 앞서, 올해 1월 1일 노토 반도를 덮친 대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시고 희생당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4월 들어 봄꽃이 마치 생명을 불어넣은 듯 활짝 피어나 세상을 수놓고 있습니다.
2024년도가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건국의 학생 여러분, 입학과 진급을 축하드립니다.
2024년은 갑진(甲辰)년입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큰 재해가 있었습니다만, 본래 갑진은 지금까지 준비해 온 것이 커다란 힘이 되고 성공하며, 결과물이 눈에 보이게 되는 좋은 의미를 가진 해입니다.
건국은 지금까지도 최고 수준의 결과를 내고 있는 한국어를 비롯한 어학 지도, 활발한 동아리 활동, 학생회 활동 등 알찬 교육 활동과 진학 실적을 보여 왔습니다.
그러나 올해 갑진년을 맞아 더욱 새로운 한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한일 우호, 세계의 가교가 될 인재 육성’이라는 지금까지의 교육 이념에 더하여, 모든 교육 활동의 최상위 목표로서 ‘자율·존중·상생’을 내걸겠습니다. 그리고 본교에서 배우는 모든 학생들이 인생 100년 시대를 힘차게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 살아가는 힘, 미래를 개척하는 힘, 타인을 이해하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익혔으면 합니다.
학교는 학생들이 진지하게 배우고 생각하며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는 장소이자 사회와 이어지는 곳이기에, 선생님들은 온 힘을 다해 학생들과 함께 뛰는 반주자(伴走者), 조력자가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빛나는 한 해를 향해, 함께 힘찬 발걸음을 내딛지 않겠습니까?